투자는 지불하는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

사는 사람이 있어야 팔 수 있고, 파는 사람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뭔 당연한 말을 하는건가 싶지만 투자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의 적정 가격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걸 다른 사람은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차이가 매수, 매도 수요를 만들어내고 거래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투자는 지불하는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
얼마에 샀는가, 즉 매수 가격이 결국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평가 기준을 갖고 내가 매수하려는 자산, 지불하려는 가격이 적절한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한다
 
유동성 - 내 돈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가격에 회수할 수 있는가?
상황이 좋을 때는 문제없겠지만 상황이 변하면 다르다. 가격이 내려갈 땐 계속 내려갈 거라는 기대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좀처럼 팔리지 않고 더 떨어지기전에 팔자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팔려고 하니 가격은 더 빠르게 하락한다. 원하는 타이밍에 돈을 회수하지 못하면 다른 투자기회를 놓치거나 손실이 커진다
 
수익성 - 비용(세금,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 수익은 얼마나 될 것인가?
수익률을 예측할 때는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만큼의 손해(스프레드), 거래 수수료, 세금 등은 내 수익을 빼앗아간다
 
안전성 - 최악의 경우 내 돈은 어떻게 될 수 있는가?
무지성 레버리지 = 빠르게 부자되거나 거지가 되거나
위험증가 없이 수익증가도 없다. 분산으로 위험 대비 수익성을 개선하는 정도가 개인투자자에겐 최선아닐까?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 기회는 모두가 찾고 싶어하는 것이다. 근데 나는 못찾을 것 같다.. 사기나 안당하면 다행
 
주식에 투자한다면 채권, 부동산 같은 다른 자산에 투자했을 때의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하고, 국내 자산에 투자한다면 해외 자산에 투자했을 때의 기회비용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저마다 투자 금액, 투자 기간, 투자 경험, 자산 이해도 및 선호도가 다르니 본인이 자신있는 분야에 투자해야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들 것이다